얼마전에 영등포구 문래동에 데이트 다녀왔습니다.
문래동에는 소규모 철공소 같은 공장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.
옛날 단층 건물에 공장지대. 상당히 지저분했던 동네가
지금은 핫플레이스 창작촌으로 변신하였습니다.
그중에 저희가 다녀 온 문래 소풍
2층짜리 건물을 다 쓰고 있고
상당히 규모가 큰 편입니다.
바깥에 야장도 있구요.
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.
건물 리모델링이 문래동 창작촌 스럽습니다.
이런 리모델링 요새 많은데 창작촌에 특히 더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.
창문이 사방에 있어서
빛도 잘 들고
얼른 해가 졌으면 좋겠어요.
문래 창작촌은 해진 후 부터가 제대로니까!!
메뉴판입니다.
저희는 메인에서 맨 위에 3가지
토마호크 스테이크 / 참치연어 후토마끼 / 고등어 봉초밥을 시켰습니다.
일요일이라 그런지 이른 시간부터 사람이 많았습니다.
자리 없어서 바깥에서 먹어야 될 뻔 했지만
2층에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남아있었습니다.
참치연어 후토마끼 입니다.
김밥하고 닮았어요.
참치회와 연어회가 들어있다는 점이 특이점이구요.
배도차고 맛도좋고 식감도 좋아요.
토마호크 스테이크도 나왔습니다.
겉에만 익히고 안쪽은 레어
부드럽고 맛있지만 많이 먹다보니 너무 덜 익은거 같기도 했어요. 하지만 맛있음
문래동 핫플레이스 소풍의 모든 음식은
주방장님이 직접 조리하신다 하더라구요.
저희가 주문한 음식들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음식들이었긴 해요.
기성품 데워주고 할 수 있는 음식들이 아니니
소스와 야채를 곁들여 먹으니 너무 너무 맛있는 스테이크
고등어 봉초밥이에요.
색감이 이쁘죠?
겉에는 파래던가? 파란거 보니 파래인듯
초밥의 겉 부분이 고등어를 회떠서 싼건가봐요.
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에요.
살짝 비릿한 바다의 맛
이거는 호불호 있을거 같아요. 하지만 입짧은 저도 잘 먹음 ㅎㅎ
귀한 음식인데 열심히 먹어야죠.
어둑 어둑해진 문래 창작촌의 밤거리
건너편에는 공장들이 많네요.
아직 창작촌에는 공장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.
문래동 데이트 하기 좋은 힙하고 핫한 문래 소풍
언젠가 또 가서 맛있는 음식들 먹고 오겠어요~
또 가고 싶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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